'로봇재활치료 전문가’ 본격 양성 나선다
- 전국 4년제 대학교 최초 로봇재활치료장비 ‘로코맷(Lokomat)’ 도입
물리치료학과와 작업치료학과가 로봇재활치료 전문가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경운대는 전국 4년제 대학교 최초로 스위스 호코마(Hocoma)社가 개발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로봇재활치료장비인 ‘로코맷(Lokomat)’을 도입하며 ‘로봇재활치료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운대 물리치료학과와 작업치료학과는 이번 신규 도입한 로코맷으로 2024년 1학기부터 교과 및 비교과를 연계한 로봇재활치료 전문가 양성과정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로코맷은 뇌졸중, 척수손상 등과 같은 뇌 질환 환자의 재활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보행장애가 발생하였을 때 정상보행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돕는 로봇재활치료 장비이다.
로봇재활은 재활로봇을 활용한 전문 재활의료 서비스로 기존의 재활치료보다 더 많은 양과 더 높은 강도의 재활훈련을 제공하여 기능 향상을 도모한다.
한편 경운대는 로봇재활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해 착실히 토대를 쌓고 있다.
지난해 대한로봇물리치료학회와 협약을 체결, 로봇재활치료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제 구축 및 로봇재활치료 전문교육과정 개발 등에 협력하고 있으며 싱가포르 재활로봇의료기기 기업인 DIH Pte Ltd. 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양국 간 활발한 재활로봇분야 교류를 이끌고 있다.
또 오는 5월에는 재활로봇분야 세계적 석학인 싱가포르공대 위 교수(Prof. Seng-Kwee WEE)를 초청하여 재활로봇분야의 글로벌 트렌드와 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의 비전에 대해서 특강을 진행하고, 경운대-싱가폴공대 간 교수 및 학생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경운대 신희준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로봇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보건의료계열에도 로봇을 활용한 전문의료기기들이 도입되면서 전문가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우리대학은 미래 핵심산업 교육특성화 대학으로써 임상에서 필요로 하는 재활로봇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첨단 인프라와 교육체계를 선제적으로 갖췄고, 이를 통해 로봇재활치료 전문가와 로봇재활 의료기기 전문가 인재 양성과 R&D를 통해 지역 보건의료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