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운대학교 ‘SkyNet’ 팀, 제3회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 전파환경 부문 최우수상 수상
경운대학교(총장 김동제) 무인항공기학부와 항공전자공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SkyNet’ 팀이 지난 10월 31일,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열린 ‘제3회 대학생 UAM 올림피아드 전파환경 분야 연구’에서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으로 SkyNet 팀은 국토교통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3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최하는 UAM(도심항공교통) 분야 전국 대학생 대상 경연으로, 2022년부터 시작되어 국내 최고 수준의 UAM 창의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운대가 출전한 전파환경 분야는 UAM 회랑 내 전파환경 분석 및 개선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부문으로, UAM의 안전한 운용을 위한 핵심 분야로 꼽힌다.
SkyNet 팀은 김천구미고속철도역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연결하는 UAM 회랑을 개발하고, 이동통신 기반 전파환경을 시뮬레이션 분석한 후 개선안을 제시하여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SkyNet 팀장 박진연(무인항공기학부 3학년) 학생은 “2025년부터 UAM 상용화가 본격화될 예정이지만, 경상북도는 아직 관련 로드맵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팀원들과 함께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노선을 구상하고, 이에 맞춘 전파환경 개선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더위 속에서도 여름방학 내내 연구에 매진했다”며 “함께해 준 팀원들과 박수길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의태 무인항공기학부장은 “학생들의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우리 학부는 신설 초기부터 각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국내 최고 수준의 무인항공기 제작 및 UAM 운용 기술력을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운대학교 무인항공기학부는 2022년 공간정보 부문 1위에 이어, 2024년 전파환경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연속 수상이라는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