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운항학과, 부모님과 서해 상공서 '효도 비행' 특별한 추억
2025-06-16 11:29:59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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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항학과, 서해 상공서 부모님과‘효도 비행’특별한 추억
- 부모님 동승해 예비 조종사가 직접 항공기 조종
항공운항학과(학과장 정진용)가 무안공항에서 4학년 학생들이 직접 조종하는 소형 항공기(세스나)에 부모님이 동승해 서해 상공을 비행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효도비행’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녀들이 조종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부모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으며 지난 5월 30일 1차 행사에 이어 오는 6월 12일, 20일 총 3회에 걸쳐 4학년 학생 18명과 학부모 36명 총 54명이 참여한다.
지난 5월 30일 열린 1차 행사에는 16명의 학부모가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정식 실습 과정을 바탕으로 사전에 철저한 안전 점검과 비행계획을 수립한 뒤 경운대 비행교육원 소속 교관과 함께 비행에 나섰다.
학부모들은 약 40분간 자녀가 조종하는 항공기에 탑승해 서해 상공을 비행하며 특별한 감동을 경험했다.
비행 후에는 경운대학교가 준비한 비행 기록지와 사진이 포함된 기념앨범이 전달됐으며 이어 학과 교수진과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 과정과 진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항공운항학과 4년 이진성 학생은 “예비 조종사로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대학에서 4년 동안 배운 지식과 실력을 부모님께 직접 보여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소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학교와 늘 헌신적으로 지도해주신 학과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해 반드시 훌륭한 조종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진성 학생의 부모인 이해성 씨(부)와 박현진 씨(모)는 “아들이 직접 조종하는 항공기에 탑승해 비행하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 가슴이 벅찼다”며, “자식을 믿고 응원한 시간들이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학교 측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운대학교 항공운항학과는 해마다 비행실습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무 능력을 키우고 있으며, 조종사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