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학과, 현장 연계 교육으로 전공역량 강화 ‘호응’

대구의료재단 케이병원 현장 탐방 프로그램 … 첨단 로봇재활치료 경험

작업치료학과(학과장 조영남)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대구의료재단 케이병원에서 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재학생들에게 현장성이 강화된 전공 교육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작업치료학과 재학생 3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은 작업치료사가 실제로 어떤 직무를 수행하는지 재활전문병원에 직접 방문해 현장을 경험하는 등 전공 이론과 현장 실무를 연계하며 역량을 강화했다.

 경운대 작업치료학과와 취업 연계를 통한 공동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어 경운대 보건계열 졸업생들이 많이 취업하는 기관 중 하나인 대구의료재단 케이병원은 240병상 규모의 첨단 재활전문병원으로 로봇치료, 전산화 인지재활치료, 연하재활치료(삼킴 기능 향상 치료) 등 최신 치료 장비와 함께 보건복지부로부터 전문재활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병원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운대 작업치료학과 황은성 학생(3년)은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배운 내용만으로는 작업치료사라는 직업이 다소 막연하게 느껴졌지만, 실제 현장에서 직무를 경험해보니 직업에 대한 이해가 더욱 명확해졌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조영남 학과장은 “앞으로도 재학생들이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갖추고 지역 내 재활기관에 원활하게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현장 연계 교육을 개발하고 운영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운대 작업치료학과는 현장 연계 교육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국가시험 합격률 90% 이상, 취업률 90% 이상의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